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스스로 타고난 성향 중에 하나가규칙이 있으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합리적이지 않은 룰이 있더라도 속으로는(겉으로도... 조금은) 툴툴대지만 그래도 규칙이니까 마음은 썩 내키지 않지만 지키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Java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그니까 코드 한줄을 치기 이전에 자바 컨벤션을 먼저 익히고 코드를 치기 시작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구글 자바 컨밴션, 네이버 핵데이 Java 컨밴션, 그리고 우테코 intellij Java code style을 정독했었던 것 같다.해당 컨밴션들이 조금씩 상이하기에 컨밴션의 합집합을 정리해 컨밴션을 익히고 인텔리제이에 코드 스타일을 적용하고 코딩을 시작했다. 부트캠프에서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마찬가지로 항상 코딩 컨밴..
💬 생각 정리
회사랑 집이 가까워서 주말에 종종 (자발적) 출근하고는 하는데, 이번주에는 마침 기회가 되어서 CTO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다. 왜 주말에 출근하냐고 해서 아직 해결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해결하려고 출근했다고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시더니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상사로서 힘든 직원은 해맑은 눈으로 뭐가 문제인지 모른채로 같이 일하는 사람이다. 어떤 미션을 줘야 할지 고민이 되고... 또 그러면 성장에 한계가 있다. 지인님은 그래도 버그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프로그래머로서의 좋은 자질이다." 이번달은 유난히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버그가 많아 자신감이 없어지고 "나 잘하고 있나?" 스스로 고민이 많았던 나날을 지내고 있었는데 저런 말들을 듣고 나니까 처음에는 뭔가 "아 그..
코드스쿼드 부트캠프 기간동안 언젠가 이린이 이런 얘기를 했었다. "내가 짠 코드가 1주일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레거시가 된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호응만 하고 넘어갔지만, 사실 크게 공감을 못했다.왜냐면 코드스쿼드때에서 팀프로젝트할 때는 사실 매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면서 구현해야 했던 터라학습과 구현에 치여서 구현도 100% 못해서 이전의 코드를 돌아볼 새도 없었다. 사실 이린은 코드스쿼드 과정이 나랑 달라 3개월 먼저 끝났고 몇달 간 프로젝트를 더 했다고 들었다.그런 유지보수 기간의 차이였을까? 암튼 그때 이린이 했던 얘기가 최근에 문득 떠올랐다.지금 회사에 있는 스프링 프로젝트는 아키텍처부터 시작해서 기능 구현까지 혼자서 했다.(백엔드가 나 혼자밖에 없다.) 헥사고날 아키텍처니 레이어드..